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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봄 한라산 백록담 등산(한라산 등산코스, 성판악, 백록담, 한라산 날씨, 한라산 탐방예약)

by savethe 2025. 4. 11.

 

5월, 아이들과 함께 오른 한라산 백록담

올해 5월,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아내, 6살과 2살 아이와 함께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따라 백록담까지 다녀왔어요.
등산 초보인데다 2살 아기까지 함께라 걱정도 많았지만, 천천히 걸으며 오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해 있더라고요.

중간에 쉼터에 앉아 치킨 한 마리와 초콜릿 간식을 나눠먹은 것도 참 특별했어요.
등산 중 이 부족해졌는데, 주위 분들께서 흔쾌히 나눠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정상에서 받은 등반 확인증은 온 가족에게 큰 선물이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뿌듯해하는 얼굴을 잊을 수 없어요.


한라산 등산코스 정보 – 성판악에서 백록담까지

한라산 등반에는 대표적으로 성판악코스영실코스가 있어요.
우리는 성판악 코스를 선택했는데, 왕복 약 19.2km, 소요시간은 대략 8~10시간입니다.

  • 출발지: 성판악 탐방로 입구 (주차장 있음), 성판악주차장 네이버지도 : https://naver.me/xFLuVe24
  • 정상: 백록담 (해발 1,950m, 남한 최고봉)
  • 소요시간: 편도 약 4~5시간
  • 코스 난이도: 중~상 (아이와 함께할 경우 반드시 시간 여유 필요)

📝 한라산 탐방은 사전예약제입니다!
국립공원공단 한라산 탐방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후 입산 가능하니 꼭 체크하세요.

한라산 탐방예약 시스템 접속 : https://visithalla.jeju.go.kr/login/login.do


주차장, 휴게소, 등산 전 준비사항

  • 성판악 주차장은 넓고 접근성도 좋았어요.
    다만 성수기엔 일찍 가지 않으면 만차라서 새벽 6시 전 도착을 추천드려요.
  • 쉼터에는 간단한 화장실과 벤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쉬어가기에도 괜찮았어요.

등산 전 준비한 것들

  • 초콜릿, 사탕 등 즉각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
  • 물은 1인당 1리터 이상 권장!
  • 유아는 캐리어형 등산가방에 태우거나, 짧은 구간만 동행 추천
  • 방풍자켓, 햇빛가리개, 아이 모자도 필수예요

한라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두 가지

1. 백록담 – 분화구가 만든 기적의 호수

백록담은 말 그대로 ‘하얀 사슴이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담긴 화산 분화구 호수예요.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로 감동적이었어요.
아이도 “엄마, 여기 달나라 같아!” 하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2. 온 가족이 함께 만든 뿌듯한 도전

가파른 코스였지만, 가족과 함께 땀 흘리고, 웃고, 쉬며 걷는 과정 자체가 정말 소중했어요.
특히 아이가 “나중에 또 한라산 가자!”고 말해줘서, 벌써부터 다음 등반이 기대됩니다. 😊


한라산 등산,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등산을 계획 중이신가요?
걱정보다 훨씬 많은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코스예요.

성판악 코스는 체력적으로는 꽤 부담이 되지만,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아이도 함께 도전해볼 만한 ‘우리나라 최고봉 체험 코스’랍니다.

아래 정보 잘 참고하시고,
아이와의 특별한 추억을 한라산에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