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로 떠나는 여유로운 영주 여행, 시간표부터 주변 관광지까지 완벽 가이드
선비의 고장 영주로 향하는 기차 여행의 모든 것
영주 기차역 소개
영주역의 위치와 역사적 배경
영주역은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로에 위치한 중앙선의 주요 역으로, 1941년 보통역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경북 북부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교차하는 중요한 철도 교통 허브이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가 위치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역사적으로 영주역은 대한민국 철도발전의 상징적인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자원수탈과 물자 확보를 위해 경부선에 이은 제2의 종관철도로 1942년 4월 1일 중앙선이 개통된 이후 중요한 교통 요지로 발전해왔습니다. 1966년 11월 9일에는 경북선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중앙선과 영동선이 경북선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되었고, 이로 인해 영주 지역은 철도교통의 요충지로 급속히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영주는 중부내륙 교통의 허브이자, 유교문화권 대표 도시로 기차 여행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 경북도민일보 기사 요약
정차하는 열차 종류와 노선
영주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열차가 정차합니다:
- KTX-이음: 청량리~영주~안동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 ITX-마음: 청량리~제천~영주~안동 구간을 운행하는 준고속열차
- 무궁화호: 영주~안동 및 기타 지역 연결
- 백두대간협곡열차: 영주~봉화~춘양~분천~비동~양원~승부~철암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
영주역은 청량리와 안동을 연결하는 중앙선의 중요 역으로, 2020년 12월 중앙선 복선전철 임시 개통과 2021년 1월 KTX-이음 운행 시작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역 내부 시설 및 주변 이동 수단
영주역은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이용이 편리합니다.
역 내부 시설
- 매표창구 (맞이방 내 "나가는곳"과 "타는곳"에 인접)
- 대합실 및 편의시설
- 화장실
- 물품보관함
- 은행 ATM 기기
주변 교통 수단
- 택시: 역 출구 바로 앞에 택시 승강장 위치
- 버스: 역 광장에 버스 승강장 설치, 시내버스로 주요 관광지 연결
- 영주관광택시: 영주 주요 관광지 투어 가능 (예약 필요)
대중교통 연계가 잘 되어 있어 역에서 내려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역 광장에는 비가림 시설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택시나 버스를 기다리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기차 시간표 정보
청량리 ↔ 영주 노선 시간표
청량리 → 영주 (하행) 주요 시간표입니다. 평일 기준으로 대표적인 열차 시간을 정리했습니다.
열차종류출발시간도착시간소요시간일반실 요금(성인)KTX-이음 701 | 05:45 | 07:21 | 1시간 36분 | 21,800원 |
KTX-이음 703 | 06:26 | 08:07 | 1시간 41분 | 21,800원 |
ITX-마음 1201 | 06:57 | 09:13 | 2시간 16분 | 18,100원 |
KTX-이음 705 | 09:18 | 11:03 | 1시간 45분 | 21,800원 |
KTX-이음 707 | 11:20 | 13:09 | 1시간 49분 | 21,800원 |
KTX-이음 709 | 14:40 | 16:11 | 1시간 31분 | 21,800원 |
KTX-이음 711 | 15:23 | 17:11 | 1시간 48분 | 21,800원 |
KTX-이음 713 | 18:54 | 20:34 | 1시간 40분 | 21,800원 |
영주 → 청량리 (상행) 주요 시간표입니다. 첫차는 06:19, 막차는 18:52이며, 하루 총 9회 운행합니다.
요금 정보
- KTX-이음: 일반실 성인 21,800원 / 어린이 10,900원 / 경로 15,300원
- ITX-마음: 일반실 성인 18,100원 / 어린이 9,000원 / 경로 12,700원
- 입석/자유석은 상기 요금보다 약 5% 할인된 가격
영주 ↔ 안동 구간 열차 시간표
영주 → 안동 (남행) 주요 시간표입니다. 소요 시간은 열차에 따라 13~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열차종류출발시간도착시간소요시간요금(성인)KTX-이음 701 | 07:23 | 07:37 | 14분 | 8,400원 |
KTX-이음 703 | 08:09 | 08:22 | 13분 | 8,400원 |
ITX-마음 1201 | 09:15 | 09:34 | 19분 | 4,800원 |
KTX-이음 705 | 11:05 | 11:19 | 14분 | 8,400원 |
KTX-이음 707 | 13:11 | 13:25 | 14분 | 8,400원 |
무궁화 1672 | 14:00 | 14:20 | 20분 | 2,600원 |
안동 → 영주 (북행)는 하루 11회 운행하며, 첫차는 06:04, 막차는 19:16입니다.
요금 정보
- KTX-이음: 일반실 성인 8,400원 / 어린이 4,200원 / 경로 5,900원
- ITX-마음: 일반실 성인 4,800원 / 어린이 2,400원 / 경로 3,400원
- 무궁화호: 성인 2,600원 / 어린이 1,300원 / 경로 1,800원
기차 시간표는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정보는 코레일 공식 웹사이트나 코레일톡 앱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매 및 이용 팁
온라인 예매 방법
열차 예매는 아래의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코레일 공식 웹사이트(레츠코레일): https://www.letskorail.com/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
- 코레일톡 앱: 스마트폰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 네이버/카카오: 포털 사이트 예약 서비스
예매 꿀팁
- 예매는 출발 1개월 전 오전 7시부터 가능
- 연휴나 주말은 예매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되므로 서둘러 예약하세요
- 매진된 열차는 '예약 대기' 기능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 취소표는 새벽 2~3시, 오전 9~10시, 점심시간 직후인 1~2시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현장 구매 및 좌석 등급
영주역 매표창구에서도 현장 구매가 가능합니다. 매표창구는 평일 첫차 출발 30분 전부터 막차 출발 시까지 운영됩니다.
좌석 등급별 특징
- 일반실: 2+2 좌석 배치,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 제공
- 특실: KTX-이음의 경우 일반실과 동일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경우 있음 (특정 구간/기간)
- 입석/자유석: 지정된 좌석 없이 입석이나 빈자리에 착석 가능, 일반실 대비 약 5% 할인
인기 시간대와 예약 팁
영주행 열차의 인기 시간대와 예약 요령을 알아봅시다:
인기 시간대
- 평일 오전: 06:26 KTX-이음 703, 09:18 KTX-이음 705
- 평일 오후: 14:40 KTX-이음 709, 18:54 KTX-이음 713
- 주말 오전: 모든 오전 열차 (특히 8시~10시 출발)
좌석 예약 팁
- 진행방향 좌석을 선호한다면 A, C 좌석 선택 (열차 진행방향은 변경될 수 있음)
- 조용히 여행하고 싶다면 특실 또는 일반실 조용한 칸 선택
- 매진된 인기 열차는 코레일톡 앱에서 '예약 대기 알림' 설정하기
-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2시 이후 열차 선택하기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오후는 특히 혼잡하니 여유 있게 예약하시고, 연휴나 명절 기간에는 최소 3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주역 주변 여행지 연계
부석사 (浮石寺)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의 사찰로, 국보 제18호 무량수전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부석사 전망'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 가는 방법: 영주역에서 택시로 약 40분(27km), 27번 버스 이용 가능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000원
- 관람 시간: 오전 8시 30분 ~ 오후 6시
소수서원 (紹修書院)
1543년(중종 38)에 풍기군수 주세붕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경내에는 문성공묘, 강학당, 학구재, 일신재, 직방재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도 위치해 있습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 가는 방법: 영주역에서 택시로 약 25분(15km), 시내버스 이용 가능
- 입장료: 소수서원+선비촌 통합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무섬마을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 섬처럼 보인다고 해서 '무섬(霧島)'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17세기 중반에 자리를 잡은 두 집안의 집성촌입니다. 마을 입구의 외나무다리가 특히 유명하며, 한옥과 초가가 어우러진 전통적인 경관을 자랑합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31-1
- 가는 방법: 영주역에서 택시로 약 30분(18km)
- 입장료: 무료
- 관람 시간: 연중무휴
근대역사문화거리
영주역 인근에 위치한 근대역사문화거리는 과거 철도 교통의 중심지였던 영주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철도 관사와 함께 철도 관련 시설물들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 위치: 경북 영주시 영주로 54 일대
- 가는 방법: 영주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 관람 시간: 연중무휴
영주역 중심 1일 코스 제안
코스 1: 영주 철도 역사와 선비 문화 탐방
- 09:00 영주역 도착
- 09:30~11:00 근대역사문화거리 둘러보기
- 11:30~13:00 소수서원 방문
- 13:00~14:00 선비촌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 (황기백숙, 인삼정식 등)
- 14:30~16:30 부석사 방문
- 17:00~18:00 영주터미널 인근 석가정 또는 후생시장 방문
- 18:30 영주역 출발
코스 2: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영주 여행
- 10:00 영주역 도착
- 10:30~12:00 무섬마을 방문 (외나무다리, 전통가옥)
- 12:30~13:30 무섬마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 (영주 한우, 고추장 순대)
- 14:00~16:00 소백산자락길 또는 소수서원 방문
- 16:30~17:30 풍기인삼시장 둘러보기 (인삼, 특산품 구입)
- 18:00 영주역 출발
영주 대표 음식
- 영주 한우: 소백산 청정 자연에서 기른 최상급 한우
- 인삼 요리: 풍기인삼으로 만든 삼계탕, 인삼튀김, 인삼정식
- 영주 석쇠불고기: 영주 지역 특색 있는 불고기 요리
- 순대국밥: 영주식 순대와 국밥
- 랜떡: 영주 지역 명물 떡볶이
영주역 관련 최신 소식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13개 시·군 한목소리 - 올해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반영을 요구하는 지방정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출처: Daum 뉴스, 2025년 5월 26일
"영주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국제역 비전 선포 - 영주역을 중부내륙 국제철도 거점역으로 조성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5일 KTX-이음의 첫 운행에 맞춰 열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 국제KTX-..."
출처: 열린뉴스통신, 2021년 1월 5일
"시정성과 베스트10 - ② KTX-이음타고 서울로 '1HOUR 영주' - 지난 2020년 12월, 중앙선 복선전철이 단선으로 임시 개통되고, 올해 1월에는 신규 고속열차인 KTX-이음이 영주역을 거쳐 안동까지 운행되고 있다. 첫 삽..."
출처: 영주시민신문, 2021년 10월 7일
관련 참조 사이트
정부기관 및 운영기관 공식 사이트
-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orail.com/
- 레츠코레일 (열차 예매): https://www.letskorail.com/
- 영주역 KTX 역 안내: 영주역 안내 페이지
- 영주시 공식 홈페이지: https://www.yeongju.go.kr/
- 영주시 관광 포털: https://www.yeongju.go.kr/tour.do
- 코레일 관광개발: https://www.korailtravel.com/
열차 시간표 및 예매 관련 사이트
- 열차 시간표 정보: https://train.asamaru.net/
- 코레일톡 앱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 iOS
마무리: 기차의 창으로 바라보는 영주의 풍경
영주로 떠나는 기차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소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행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KTX-이음을 타고 1시간 40분이면 서울에서 영주까지 닿을 수 있는 편리함, 하지만 기차여행의 묘미는 그 '속도'가 아닌 '여정' 자체에 있습니다. 기차의 일정한 리듬을 따라 조금 느리게, 조금 여유롭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진정한 쉼을 발견해보세요.
부석사의 고즈넉한 무량수전, 소수서원의 정갈한 선비정신,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고택의 풍경까지. 영주의 모든 순간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여유를 선사합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영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철길 위를 달리는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마음을 맡기며, 일상의 속도를 늦추는 여행. 영주행 기차를 타고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