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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지리산 노고단 등산코스, 성삼재주차장, 화엄사, 탐방예약 완벽 가이드(노고단 탐방예약, 등산코스, 성삼재주차장)

by savethe 2025. 3. 5.

지리산 노고단, 초보자와 가족 여행자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봄꽃 명소

봄꽃이 만개하는 4~5월, 지리산 노고단은 전국에서 몰려든 탐방객들로 붐빕니다.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탐방로와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구간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저희 가족도 직접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이번 글에서는 노고단 인근 현지인 맛집, 성삼재 주차장 정보, 탐방 예약 방법까지 제가 경험한 바를 토대로 편하게 소개해볼게요.


🍽️ 지리산 화엄사 & 노고단 근처 현지인 맛집 추천

1. 산수유 두부마을 식당 - 노고단 근처

아이도 먹을 수 있는 두부전골

두부전골이 맛있습니다. 든든하고 속도 편하고 점심식사로 방문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https://naver.me/FbOfu4WD

2. 지리산 부부솥밥 - 화엄사 입구

쑥부쟁이 솥밥과 불고기

화엄사 입구가 식당가인데요. 쑥부쟁이 솥밥이 향긋하고 불고기도 푸짐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https://naver.me/5KbxS1Jn


🅿️ 지리산 노고단 성삼재 주차장 정보 (최신)

성삼재 주차장 위치 및 운영시간

  • 주소: 전남 구례군 산동면 노고단로 1068
  • 운영: 오전 5시 ~ 오후 5시 / 연중무휴

주말엔 진짜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 잡기 힘들어요. 저희도 8시쯤 도착했는데 거의 마지막 자리를 간신히 주차했어요. 가능하면 더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 요금 정보 (2025 기준)

  • 기본 요금: 최초 1시간 1,100원
  • 추가 요금: 10분당 300원 추가
  • 최대 요금: 9시간 이상 13,000원

주차장 옆에는 화장실도 있고, 이마트 24와 카페가 있어서 아주 편했어요. 라면이나 물 사기도 좋고 지리산산을 바라보며 컵라면 하나 때릴 수 있어서  좋아요.


🎫 노고단 탐방 예약 방법 (지리산 국립공원 예약 시스템)

예약 필수 탐방지: 노고단 정상

  • 문의처 : 061-783-1507(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 구간정보 : 노고단 고개 ~ 노고단 정상 편도 500m, 우회로 700m, 시간 30분
  • 운영시간 : 5시 ~ 17시(입장마감 16시)
  • 예약형태 : 인터넷 예약, 현장 접수, 자동전화예약(1670-9202)
  • 예약정원 : 1,870명
  • 주의사항
    • 방문 전 공지사항에서 탐방로, 구례군 군도 12호선(성삼재 방향) 도로 통제 확인 필수
    • 탐방로 결빙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젠 착용 필수
    • 저희도 예약하고 갔는데, 체크하는 구간에서 확인서를 보여줘야 해서 꼭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출력해서 가져가거나 핸드폰에 캡처해두면 편해요.

👉 노고단 탐방 예약 바로가기
https://reservation.knps.or.kr/contents/T/serviceGuide.do?prdDvcd=T&parkId=B01&vrteId=TB013XXX01

예약 팁

  • 1인이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 예약 후 취소는 전날까지 가능
  • 예약 확인증 미지참 시 입장 제한될 수 있어요

👶 유모차 이용 가능 구간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 고개까지는 포장도로라서 유모차 끌고 가기에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저희 둘째는 아직 어려서 유모차를 썼는데, 고개까진 무난했어요.

다만 고개 지나 정상까지는 계단과 흙길이라 유모차는 힘들고, 한 명은 안고 올라갔습니다. 고개까지만 산책 삼아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 우리 가족의 노고단 여행 이야기

이번 봄, 저희 가족은 아내와 9살, 5살 아들 둘을 데리고 노고단에 다녀왔어요. 성삼재 도착하자마자 이마트24에서 컵라면이랑 바나나 우유를 사서 먹었는데, 그게 또 별미더라고요.

라면 들고 지리산을 배경 삼아 가족사진도 찍었어요. 그때 아이들이 무척 신나했죠.

산길 따라 천천히 올라가는데, 중간중간 나무 데크길도 잘 되어 있어서 걷기 편했고요. 마지막에는 나무계단을 올라 정상을 딱 찍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잘 올라갔어요. 아이들도 도중에 쉬긴 했지만 끝까지 올라가줘서 너무 기특했어요.

내려올 땐 오히려 조심조심 더 신경 쓰이긴 했는데, 가족끼리 손 꼭 잡고 내려오니까 그것도 추억이더라고요. 노고단은 진짜 아이 있는 집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맺으며

지리산 노고단은 확실히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길이 너무 험하지도 않고, 중간중간 풍경도 예쁘고요. 무엇보다 가족이랑 천천히 걸으며 이런저런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준비만 조금 하면 누구든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생각돼요. 날씨 좋은 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한 번 걸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성삼재#노고단#이마트24